[[Are.na]]에서 모은 자료는 하나의 채널에만 머물 필요가 없다. 같은 자료를 다른 질문에 연결하고, 함께 읽을 사람의 권한을 정하고, 필요한 부분을 다른 매체로 내보내는 방법을 살핀다. ## 폴더 대신 연결을 설계하기 - **같은 자료, 다른 질문:** 블록은 여러 채널에 연결할 수 있다. 포스터 한 장을 ‘빨간 글자’와 ‘행사 이후에 남는 인쇄물’에 함께 놓는다면, 같은 이미지에서 서로 다른 관계를 읽는 수집 방식이 된다. 새 파일을 반복해서 올리기 전에 기존 블록을 연결할지 판단한다. ([블록 안내](https://help.are.na/docs/getting-started/blocks)) - **채널을 목차로 쓰기:** 채널 안에는 다른 채널도 들어간다. 예를 들어 전시 조사 채널에 작가·공간·인쇄물 채널을 연결해 입구를 만들 수 있다. 각 하위 채널을 반드시 한 곳에만 소속시킬 필요는 없다. ([연결 안내](https://help.are.na/docs/getting-started/connections)) - **분류보다 질문을 구체화하기:** ‘디자인’보다 ‘설명을 그림 밖에 놓은 포스터’처럼 모으는 이유가 드러나는 이름을 고려한다. 설명란에는 포함할 자료와 아직 판단하지 못한 예외를 적을 수 있다. [[자료 수집]]이 곧바로 결론이 될 필요는 없다. - **연결된 곳을 따라 읽기:** 블록이 들어 있는 다른 채널을 보면 누군가 붙인 맥락을 만난다. 원래 찾던 자료와 별개로 [[자료가 옮겨 다니는 문맥]]이 조사 대상이 될 수 있다. ## 블록의 설명과 나의 해석 - **식별 정보부터:** 제목·제작자·제작 시점·원문 주소를 확인하고, 발견한 웹사이트와 실제 제작자를 구분한다. 자동으로 들어온 파일명이나 설명만으로 자료를 알아볼 수 있는지 살핀다. [[이미지의 출처 장부]]와 함께 관리할 수 있다. - **설명과 대체 텍스트:** 자료의 배경을 적는 설명란과 이미지의 내용을 전달하는 대체 텍스트는 역할이 다르다. [[작품 설명과 대체 텍스트]]를 같은 문장으로 채울 필요는 없다. ([블록을 돌보는 안내](https://help.are.na/docs/guides/handling-blocks-with-care)) - **원본과 연구 메모 구분:** 다른 사람이 올린 블록을 내 채널에 연결했다고 그 블록의 편집 권한까지 얻는 것은 아니다. 추가 근거는 댓글로 보태고, 나의 긴 해석은 원본 주소를 가진 별도 텍스트 블록으로 두는 방법이 있다. 원문 인용과 나의 문장이 섞이지 않게 표시한다. ([블록의 출처와 맥락 안내](https://help.are.na/docs/guides/handling-blocks-with-care)) - **연결 해제와 삭제 구분:** 채널에서 자료를 빼는 메뉴는 `Remove Connection`이다. 그 채널과의 관계를 정리하는 조작이므로, 다른 곳에 연결된 자료까지 모두 없앴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연결 제거 안내](https://help.are.na/docs/getting-started/blocks/deleting-blocks)) ## 보는 사람과 보태는 사람 - **Open:** 누구나 볼 수 있고, Are.na 계정이 있는 사람은 자료를 보탤 수 있다. - **Closed:** 누구나 볼 수 있지만 소유자와 협업자만 자료를 보탠다. ‘닫힘’은 비공개라는 뜻이 아니다. - **Private:** 소유자와 지정한 협업자에게 보인다. - **협업자의 범위:** 협업자는 채널의 자료를 보고 추가·제거할 수 있지만 채널 설정은 바꾸지 못한다. 초대 URL을 가진 사람은 협업자가 될 수 있으므로, 공개 열람 주소와 초대 주소를 구별한다. ([채널과 권한 안내](https://help.are.na/docs/getting-started/channels)) - **여러 채널의 공동 운영:** 같은 사람들이 여러 조사 채널을 관리한다면 그룹을 공동 작성 주체로 둘 수 있다. 그룹의 공개 여부는 소유한 채널에 영향을 받는다. 모두 비공개이면 그룹도 비공개이며, 공개 채널이 생기면 그룹 프로필이 외부에 보인다. ([그룹 안내](https://help.are.na/docs/getting-started/groups)) 수업이라면 학생들이 보태는 조사 채널과 발표용으로 추린 채널을 따로 둘 수 있다. 이는 운영 방식의 제안이며, 공개 범위와 삭제 기준은 참여자들이 알아볼 수 있게 설명한다. [[작업을 이야기할 동료]]가 자료를 보태는 일과 최종 [[편집]]을 맡는 일을 구분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 많이 모은 뒤 읽는 방법 - **표 보기:** 프리미엄의 Table view는 제목·출처·추가 날짜 같은 메타데이터를 열로 보여준다. 썸네일의 분위기보다 출처 누락이나 제목을 살피는 작업에 활용할 수 있다. - **본문 검색:** 프리미엄의 Reader mode로 추출한 웹 페이지 본문도 검색 대상이 된다. 제목에 없는 낱말로 자료를 찾을 때 유용하다. 다만 자동 추출 결과를 원문 전체와 같은 것으로 가정하지 않는다. - **고정할 블록:** 프리미엄의 고정 기능은 정렬 방식이 달라져도 블록을 채널 위쪽에 둔다. 읽기 순서나 기여 기준을 적은 안내문을 놓는 용도로 쓸 수 있다. ([프리미엄 기능 안내](https://help.are.na/docs/getting-started/premium-features)) ## 채널을 출판물로 내보내기 - **다운로드:** 채널의 `More…` 메뉴에서 `Download channel`을 선택한다. 공식 안내에는 PDF·ZIP·HTML 내보내기가 소개되어 있다. 발표 자료, 로컬 사본, 웹 문서 가운데 무엇이 필요한지 먼저 정한다. ([내보내기 안내](https://help.are.na/docs/getting-started/channels/settings-and-export), [제공 형식](https://www.are.na/about)) - **하나의 판 남기기:** 조사 채널은 계속 바뀌므로, 발표나 출판에 사용한 판에는 내보낸 날짜와 채널 주소를 함께 기록하는 방법을 고려한다. [[판권면으로 읽는 책]]처럼 자료를 묶은 사람과 원자료의 제작자를 구별한다. - **파일 밖의 관계 확인:** 내보낸 파일이 연결 관계·댓글·외부 웹 페이지까지 모두 보존한다고 가정하지 않는다. 실제 결과물을 열어 빠진 맥락을 확인하고 필요한 설명을 보완한다. - **주소 변경:** 채널 제목이나 작성 주체를 바꾸면 URL도 바뀐다고 공식 안내한다. 책·QR 코드·개인 웹사이트에서 연결했다면 변경 후 주소가 어떻게 열리는지 확인한다. ([채널 설정 안내](https://help.are.na/docs/getting-started/channels/settings-and-export)) ## API로 다른 화면 만들기 현재 공식 개발 문서는 V3를 안내하며, 예전 `dev.are.na`의 V2 문서는 사용 중단 대상으로 표시되어 있다. 오래된 예제를 가져올 때는 요청 주소뿐 아니라 응답 구조도 다시 확인한다. ([현재 개발자 안내](https://www.are.na/developers), [이전 문서의 안내](https://dev.are.na/documentation)) 다음 명령은 공식 도움말에 소개된 공개 채널 ‘Good Sign-offs’의 항목 두 개를 읽는다. 로그인이나 쓰기 권한은 필요하지 않으며 자료를 추가·삭제하지 않는다. ```sh curl --fail --silent --show-error \ 'https://api.are.na/v3/channels/good-sign-offs/contents?page=1&per=2&sort=position_desc' ``` - **응답을 읽기:** `data`는 이번에 받은 항목, `meta`는 페이지 나누기 정보다. `meta.has_more_pages`가 참이면 아직 뒤에 자료가 있다. 두 항목을 받았다고 채널 전체가 두 항목인 것은 아니다. - **배치 순서:** `position_asc`·`position_desc`는 채널의 수동 배치 위치를 기준으로 한다. 생성 날짜순과 구분하고, 재현하려는 화면에 맞춰 방향을 선택한다. 내용에는 블록뿐 아니라 채널도 들어갈 수 있으므로 모두 이미지라고 가정하지 않는다. ([채널 내용 API](https://www.are.na/developers/explore/channel/contents.md)) - **필요한 만큼 읽기:** 첫 페이지부터 표시하고 사용자가 요청할 때 다음 페이지를 가져온다. 시작하자마자 전체 페이지를 반복 요청하는 구조는 피한다. - **재사용과 오류 처리:** 응답의 캐시 지침과 `ETag`를 활용한다. `429`가 오면 초기화 시각을 확인해 기다리고, 같은 요청을 즉시 반복하지 않는다. - **인증 범위:** 개인 스크립트는 Personal Access Token을 사용할 수 있다. 읽기만 필요하면 `read` 범위를 선택하고 토큰을 공개 자바스크립트에 넣지 않는다. 비공개 채널을 읽을 수 있는 권한과 그 결과를 공개할 판단도 구분한다. ([API 사용 지침](https://www.are.na/developers/explore)) [[네오시티 연구]]와 연결한다면 선택한 자료로 배포 시점에 HTML을 만드는 방식을 고려할 수 있다. 방문할 때마다 API를 호출하는 부담을 줄이면서 제목·출처·설명을 편집할 여지가 생긴다. 전체 채널을 자동 수집하는 설계 대신, 공개할 범위와 갱신 시점을 정한 [[채널을 웹사이트로 출판하기]]로 이어갈 수 있다. ## 기타 등등 - 채널 이름의 첫머리에 같은 기호를 붙여 묶어 보는 방식은 이용자들의 사용 습관에서 나왔다. 공식 안내는 이를 개인 분류 체계의 한 방법으로 소개한다. [출처](https://help.are.na/docs/guides/creating-personal-taxonomies) - 그룹에는 혼자만 속해 있어도 된다. 여러 사람이 함께 일하는 공간을 자신의 채널들을 묶는 데 쓰는 방법도 소개되어 있다. [출처](https://help.are.na/docs/guides/creating-personal-taxonomies) #리서치 #웹사이트 #수집 #편집 #협업 #아카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