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록은 작품이나 소장품 등의 이미지와 정보를 엮은 출판물이다. 전시 도록은 전시의 작품과 논의를 책으로 이어 주며, 관람 뒤에도 작품을 찾고 비교할 자료가 된다. 모든 도록이 같은 순서와 분량을 갖는 것은 아니다. - **도판과 목록:** 작품을 크게 보여주는 도판과 제목, 연도, 재료, 크기를 정리한 목록은 읽는 방식이 다르다. [[캡션이 작품을 바꾸는 순간|작품 정보]]를 어느 쪽에 두는지에 따라 이미지를 보는 흐름도 달라진다. - **글과 구성:** 서문, 비평, 작가의 글이나 연보를 어떻게 묶는지는 [[편집 디자인]]의 일부다. 게티의 『Display and Art History』는 뒤셀도르프 갤러리의 도록 제작과 작품 전시 방식을 두 편의 글로 살핀다. 도록 자체가 다른 도록의 연구 대상이 되기도 한다. ([게티: 책 소개](https://shop.getty.edu/collections/arlis-2025/products/display-and-art-history-978-1606060926)) - **전시장과 책의 순서:** 관람객이 방을 돌아보는 순서와 책장을 넘기는 순서를 반드시 같게 만들 필요는 없다. [[전시 전경 사진]]과 개별 작품 사진은 공간의 관계와 작품의 세부를 각각 보여줄 수 있다. - **제작 시점:** 개막 전에 발행할 책에는 아직 찍지 못한 설치 사진이 있다. 무엇을 먼저 싣고 무엇을 나중에 기록할지 정하면 [[전시 기획서]]와 출판 일정이 연결된다. - **찾을 수 있는 기록:** 사진가와 글쓴이, 번역자 등의 크레디트를 정리하고 [[판권면]]과 [[ISBN]] 같은 출판 정보를 확인한다. [[도판 번호]]가 본문과 목록에서 일치하면 책의 다른 곳에서도 같은 작품을 찾기 쉽다. - **디지털 도록:** 웹에서는 이미지 확대나 자료 간 하이퍼링크를 활용할 수 있다. 게티의 온라인 소장품 도록 사업 보고서는 여러 미술관의 디지털 출판을 비교한다. 전시 도록과 소장품 도록은 다루는 범위가 다르지만 제작 방식을 참고할 수 있다. ([게티: 디지털 시대의 미술관 도록](https://www.getty.edu/publications/osci-report/)) #출판 #미술 #편집디자인 #기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