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보크는 공작 장비나 문건 등을 직접 대면하지 않고 전달하거나 보관하는 비밀 장소를 가리키는 말이다. 국제 첩보사에서 말하는 데드 드롭(dead drop)과 연결되며, 남겨두는 사람과 가져가는 사람 사이의 시간차가 통신의 일부가 된다. - 1997년 연합뉴스 시론은 당시 부부간첩 사건의 수사 발표를 전하며 드보크를 무인 전달, 보관 장소로 설명했다. 사건 당시의 발표와 논평을 담은 자료이므로, 개별 인물의 행위에 관한 최종 판단과는 구분해 읽는다. ([연합뉴스: 부부간첩 검거와 대북 경각심](https://www.yna.co.kr/view/AKR19971120000100010)) - CIA 박물관의 속이 빈 말뚝은 데드 드롭에 쓰도록 만든 용기다. 겉모양은 주변의 사물처럼 보이도록 설계됐다. 북한 사례의 유물은 아니며, [[간첩 장비의 디자인]]을 비교할 수 있는 미국 소장품이다. ([CIA 박물관: Dead Drop Spike](https://www.cia.gov/legacy/museum/artifact/dead-drop-spike/)) - [[난수 방송]]이 전파를 통해 메시지를 보낸다면 드보크는 장소와 물건을 매개로 한다. 방송 녹음과 현장 사진이 각각 남기는 정보도 다르다. - 전시된 용기의 모양만으로 실제 사용 장소나 사용자를 알 수는 없다. [[유물의 출처 이력]]이 있어야 제작 목적, 발견 경위, 사건과의 관계를 이어 읽을 수 있다. ## 참고 - [[간첩 사건의 기록 읽기]] #북한 #통신 #공간 #매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