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브리프(design brief)는 디자인으로 해결할 문제와 목표, 제약을 정리한 문서다. 디자인 의뢰서라는 이름으로 오가기도 하지만 결과물의 목록만 적는 데 그치지 않는다. 무엇을 만들지와 그것이 왜 필요한지를 함께 전달한다. ([디자인 카운슬의 디자인 방법 안내](https://www.designcouncil.org.uk/fileadmin/uploads/dc/Documents/DesignCouncil_Design%2520methods%2520for%2520developing%2520services.pdf)) - **목적과 독자:** 누구에게 어떤 정보를 전하거나 어떤 행동을 가능하게 할지 적는다. ‘젊고 감각적으로’보다 ‘처음 방문한 사람이 전시장 입구를 찾을 수 있게’가 판단할 대상을 보여준다. - **결과물:** 포스터, 웹 페이지, 인쇄용 파일처럼 실제로 전달할 것을 구분한다. 크기와 수량, 언어, 편집 가능한 원본의 포함 여부도 필요한 조건이다. - **제약:** 예산, 일정, 이미 정해진 내용과 바꿀 수 있는 내용을 나눈다. 디자인 카운슬은 방향을 분명히 하되 세부 해법까지 지나치게 고정하지 않도록 권한다. - **참고 자료:** [[레퍼런스]]마다 색, 밀도, 재료 등 무엇을 참고하는지 적는다. [[무드보드]]는 그 조건에서 가능한 시각적 방향을 살펴보는 자료가 된다. - **결정:** 누가 원고를 주고 누가 최종 판단을 하는지 정한다. [[브리프의 변경 기록]]에는 새 요구뿐 아니라 그로 인해 달라지는 일정과 결과물도 남긴다. 가상의 전시 포스터를 만든다고 하자. 브리프에 ‘멀리서 날짜와 장소를 읽을 수 있어야 한다’는 조건이 있으면, 작은 화면에서 예쁜 시안만으로는 결정하기 어렵다. 실제 붙일 크기와 거리에서 읽히는지를 비교할 근거가 생긴다. 그 과정은 [[디자인 사례 연구]]에서 선택의 이유를 설명할 자료가 된다. #디자인 #기획 #문서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