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림 한 장이 우표를 달고 외출했다. 메일 아트(mail art)는 우편망을 전달 수단이자 작업의 매체로 사용하는 미술 활동이다. 엽서와 편지뿐 아니라 작가가 만든 우표와 도장, 복사한 출판물 등도 그 형식이 될 수 있다. 발송과 수신, 주소와 이동의 흔적이 작품을 이루는 요소가 된다. 게티 연구소의 관련 자료는 이런 교류가 서로 다른 지역의 작업자들을 연결하고 메시지를 전달한 사례를 소개한다. [[플럭서스]]의 인쇄물과 교류를 살펴볼 때에도 완성된 사물뿐 아니라 그것이 누구에게 어떻게 건너갔는지 묻게 된다. [[웹링]]이나 개인 웹사이트 사이의 [[하이퍼링크]]와 비교하면 중심 전시장 밖에서 연결을 만드는 방법을 생각할 수 있다. 다만 우편의 물성과 비용, 기다리는 시간은 웹의 즉각적인 복제와 다르므로 그 차이도 함께 읽어야 한다. ## 답장 없는 교환도 가능한가 - 작은 우편 작업을 제안한다면 답장이 필요한지부터 알린다. 받았다는 사실만으로 다음 작품을 만들 의무가 생기지는 않는다. - 실제 주소가 보이는 봉투를 전시하거나 온라인에 올리기 전에 공개 범위를 확인한다. 이동의 흔적과 개인정보는 같은 문제가 아니다. - [[회신을 요구하지 않는 초대]]를 써보자. 전달을 작품으로 삼되 상대의 시간을 무료 재료로 쓰지 않는다. ## 참고 - 게티 연구소, [Mail Art Takes On the World](https://www.getty.edu/news/transgresoras-mail-art-and-messages/) #미술 #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