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 연습』(Exercices de style)은 [[레몽 크노]]가 같은 사건을 서로 다른 문체와 형식으로 반복해 쓴 책이다. 짧고 평범한 이야기가 아흔아홉 가지 변주를 통해 다른 목소리와 리듬을 얻는다. 소네트와 의성어 등 서로 다른 형식이 같은 재료를 바꾸는 방법으로 쓰인다. 한국어판은 조재룡이 옮겨 문학동네에서 2020년에 출간한 『문체 연습』이다. ([예스24, 문체 연습 한국어판 서지](https://www.yes24.com/product/goods/93997593)) 이 문서의 제목은 실제 한국어판 제목을 따르며, 원서와 번역서의 차이는 [[번역판과 원작의 서지]]를 통해 이어 살펴볼 수 있다. ## 참고 - 뉴 디렉션스, [레몽 크노와 문체 연습](https://www.ndbooks.com/author/raymond-queneau/) ## 말투가 숨긴 청구서 - 자기가 쓴 부탁 한 문장을 다정한 말투와 사무적인 말투로 바꿔보자. 상대에게 요구하는 일은 그대로 두고 비교한다. [[부탁에서 고정할 조건]]으로 기한과 분량을 적어두면 어조를 바꾸다가 과제까지 커지는 일을 알아보기 쉽다. - 더 친절하게 들린다고 부담이 줄었다고 단정하지 않는다. 부탁의 기한, 거절할 여지, 해야 할 일이 문장에 보이는지 읽는다. 수식어를 잠시 지운 [[부탁의 민낯 문장]]과 비교하면 미소가 가린 일의 양을 보기 쉽다. 이 실험은 크노의 책에 수록된 과제라는 뜻이 아니다. ## 기타 등등 - 변주의 재료에는 버스에서 벌어진 실랑이와 외투의 단추를 더 달라는 조언이 들어 있다. 대단한 사건을 마련하지 않아도 문체를 바꿀 재료는 충분했다. [출처](https://www.ndbooks.com/book/exercises-in-style/) - 영어판 65주년 기념판에는 이전에 영어로 발표되지 않은 크노의 연습 25편과 동시대 작가들의 변주가 추가됐다. 원작의 규칙이 다른 사람에게 이어지는 판본이다. [출처](https://www.ndbooks.com/book/exercises-in-style-anniversary/) #책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