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딩은 어떤 이름이나 조직을 사람들이 알아보고 기억하도록 그 인상과 경험을 만들어가는 일이다. 로고는 그 과정에서 쓰는 표식 중 하나다. 이름, 말투, 제품, 안내문, 공간과 [[웹사이트]]가 서로 다른 말을 하면 같은 로고를 붙여도 경험은 달라진다. - **브랜드 아이덴티티:** 어떤 존재로 알려지고 싶은지 정하고 표현하는 체계다. 그중 로고, 색, [[타이포그래피]] 등 눈에 보이는 요소를 시각 아이덴티티라고 부른다. 의도한 인상과 사람들이 실제로 받아들인 인상은 어긋날 수 있다. - **반복되는 선택:** 작은 서점을 예로 들면 간판뿐 아니라 책 소개의 길이, 품절 안내, 영수증과 웹사이트의 문장도 인상을 만든다. ‘친절한 서점’이라는 문구보다 주문이 늦어졌을 때 오는 안내가 더 구체적인 경험이다. - **같게 만드는 범위:** 모든 매체에 같은 크기와 구성을 강제할 필요는 없다. [[MIT 미디어 랩]]의 아이덴티티를 만든 펜타그램(Pentagram)은 하나의 격자를 연구 그룹들의 서로 다른 표식에 적용했다. 공통 규칙 안에서 구별되는 모양을 만든 사례다. ([펜타그램의 프로젝트 설명](https://www.pentagram.com/work/mit-media-lab)) - **정해두는 것:** [[색상 팔레트]], 글자체, 이미지 사용 방식과 문장의 태도를 [[브랜드 가이드]]에 남길 수 있다. 실제로 쓰지 않는 규칙보다 새 인쇄물이나 화면을 만들 때 필요한 판단이 먼저다. - **디자인 시스템과의 관계:** [[디자인 시스템]]은 화면과 기능을 반복해서 만들고 관리하는 데 초점을 둔다. 브랜드의 시각적, 언어적 선택을 담을 수 있지만, 브랜딩 전체를 컴포넌트 목록으로 대신하지는 않는다. 구체적인 작업은 [[더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BP&O]]에서도 살펴볼 수 있다. 완성된 로고와 함께 어디에 어떻게 쓰였는지 보면 선택의 범위가 드러난다. #디자인 #시각문화 #기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