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노 무나리(Bruno Munari)는 미술과 디자인, 책과 놀이를 가로지르며 재료의 가능성을 실험한 이탈리아의 작업자다. 1949년부터 이어간 리브리 일레지빌리 시리즈에서는 글의 전달 대신 종이의 색과 크기, 잘린 형태와 [[페이지의 순서]]를 탐구했다. 코라이니에서 발행한 『리브로 일레지빌레 MN 1』도 그 작업 가운데 하나다. 여기서 [[종이]]는 글자를 받쳐주는 바탕만이 아니라 스스로 관계와 리듬을 만드는 재료다. 독자는 페이지를 넘기는 [[상호작용|행동]]을 통해 달라지는 구성을 경험한다. ## 참고 - 코라이니, [브루노 무나리의 Libro illeggibile MN 1](https://corraini.com/en/products/libro-illeggibile-mn-1) ## 기타 등등 - 1980년 처음 출간된 『프렐리브리(I prelibri)』는 아직 글을 읽지 못하는 어린이를 위한 작은 책 열두 권이다. 각 권은 10×10센티미터 크기이며, 재료와 제본을 달리해 글보다 먼저 손으로 책을 만나게 한다. [출처](https://corraini.com/en/products/i-prelibri) - 『밀라노의 안개 속에서』는 구멍을 뚫거나 잘라낸 여러 종이를 통해 독자를 이야기 안으로 끌어들인다. 출판사는 안개 낀 도시에서 활기찬 서커스의 세계로 이어지는 책이라고 소개한다. [출처](https://corraini.com/en/products/nella-nebbia-di-milano) #인물 #디자인 #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