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포던스(affordance)는 어떤 환경에서 어떤 행위자가 할 수 있는 행동의 가능성을 가리킨다. 돈 노먼(Don Norman)이 설명하는 제임스 J. 깁슨(James J. Gibson)의 개념에서 이것은 물건에 붙은 시각적 표시가 아니라 환경과 행위자 사이의 관계다. 가능성이 눈에 보이거나 이미 알려져 있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같은 [[도구]]라도 사용하는 사람의 신체와 능력, 놓인 조건에 따라 가능한 행동이 달라질 수 있다. 노먼은 실제로 가능한 행동과 사용자가 가능하다고 지각하는 행동을 구분하며, 디자인에서 이 둘이 혼동된다고 지적했다. 예를 들어 잠기지 않은 문은 경첩과 손잡이의 구조에 따라 밀거나 당겨 열 수 있다. 문에 적힌 ‘당기세요’라는 글자는 그 행동을 알아차리게 하는 [[시그니파이어]]다. 실제로 당길 수 있는지와 당겨야 한다고 이해하는지는 서로 다른 질문이다. [[지각된 어포던스]]는 눈앞의 가능성에 대한 판단이 실제 작동과 어긋나는 경우까지 다룰 후속 주제다. - [돈 노먼, Affordances and Design](https://jnd.org/affordances-and-design/) #개념 #디자인 #상호작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