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 보수는 이미 만든 것이 필요한 역할을 계속하도록 살피고 고치는 일이다. [[웹사이트]]를 처음 공개한 뒤에도 [[도메인]] 갱신과 끊어진 [[하이퍼링크]] 확인 같은 일이 남는다. 바뀐 상황에 맞춰 약력을 고치고 사용하지 않는 코드를 정리하는 것도 여기에 포함된다. [[백업]]을 남기는 일은 문제가 생겼을 때 다시 작업할 수 있는 조건을 마련한다. 이런 일은 첫 공개만큼 눈에 띄지 않지만 웹사이트가 존재하는 시간을 지탱한다. [[새로운 질서]]는 유지 보수를 창작이 끝난 뒤의 부수적인 업무로만 보지 않는다. 미얼 래더먼 유클리스의 유지 보수 예술 선언은 만드는 일과 돌보는 일의 관계를 살펴볼 사례다. 씻고 청소하고 정리하고 보존하는 활동도 작업의 일부가 될 수 있다는 관점이다. 웹사이트를 계속 돌보는 사람 역시 이미 만들어진 결과에 새로운 판단을 더한다. 유지 보수는 처음 상태를 영원히 보존하겠다는 약속과는 다르다. 무엇을 계속 작동하게 하고 무엇을 고치며 무엇은 그만둘지 선택해야 한다. 모든 것을 유지할 수 없다는 조건에서 유지 보수는 [[편집]]이기도 하다. ## 다음 사람이 할 수 있게 남기기 유지 보수를 혼자 계속 맡을 수 없게 되는 시점도 생각해둘 필요가 있다. [[웹사이트 인수인계]]에는 원본의 위치와 갱신할 항목, 복구 절차를 적는다. [[링크 점검]]에서는 고칠 오류와 의도적으로 남긴 빈 문서 링크를 구분한다. 정기적으로 보던 항목이 더는 필요하지 않다면 점검 목록에서 지울 수 있다. 운영을 그만둘 때에는 [[종료 안내]]를 남기는 일도 돌봄의 한 방식이다. 다음 사람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 수 있는 짧은 설명이 기능 하나를 더 만드는 것보다 유용할 때가 있다. 그 설명을 쓰기 전에 어떤 독자가 어떤 페이지로 돌아오기를 바라는지도 물어볼 수 있다. 남겨둘 길과 닫을 길을 고르는 기준은 파일의 수만으로 정해지지 않는다. #개념 #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