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는 것으로 시작하고 없는 것을 제안하기는 [[아우터 인스티튜트]]가 사우스랜드 시절부터 설명해온 교육 접근이다. 장소·예산·도구처럼 이미 주어진 조건을 조사하고, 그 안에서 이용할 수 있는 것과 필요한데 빠진 것을 구분한다. 부족함을 견디는 요령에 머물지 않고 새로 제안할 근거를 찾는다. ([교육 방법 원문](https://southland.institute/pedagogies.html#working_with_whats_there)) ## 주변에서 시작하기 - 먼저 [[이미 가진 도구의 목록]]을 적어보자. 장비뿐 아니라 빌릴 수 있는 공간, 함께 읽을 사람, 공개 자료도 적고 실제로 이용 가능한 시간과 조건을 붙인다. 이는 원문의 접근을 일상에 옮겨보는 연습이다. - [[새로운 질서]]의 작은 강좌를 구상한다면 새 프로그램을 만들기 전에 도서관과 전시장의 공개 프로그램을 찾아볼 수 있다. 필요한 수업이 이미 있어도 시간이나 접근 조건 때문에 참여할 수 없다면 그 차이를 기록하자. - 남는 재료를 모두 쓰는 것만이 방법은 아니다. 원문은 요소를 덜어내 무엇이 가려져 있었는지 확인하는 일도 포함한다. 목록을 다 채우기보다 필요 없는 칸을 지워볼 수도 있다. ([교육 방법 원문](https://southland.institute/pedagogies.html#working_with_whats_there)) ## 기타 등등 - 원문의 제목은 ‘거기’와 ‘여기’가 겹쳐 보이도록 “(T)here”라고 적는다. 지금 놓인 자리 자체가 조사 대상이 된다. [출처](https://southland.institute/pedagogies.html#working_with_whats_there) - 별도의 ‘수단의 경제’ 항목에서는 후추·치즈·스파게티로 만드는 카초 에 페페를 예로 든다. 제한된 재료가 반드시 빈약한 결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는 설명이다. [출처](https://southland.institute/pedagogies.html#economy_of_means) #교육 #창작방법 #디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