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픽(fan fiction)은 기존 작품의 인물이나 세계, 이야기 요소를 바탕으로 새 이야기를 쓰는 창작이다. 원작을 읽는 사람이 그 바깥의 장면을 쓰기도 한다. 팬아트나 팬 영상도 있는 만큼 모든 팬 창작을 팬픽과 같은 뜻으로 묶지는 않는다. ([OTW의 팬 창작 안내](https://www.transformativeworks.org/faq/)) - **다른 시점:** 원작에서 잠깐 등장한 인물의 눈으로 같은 사건을 다시 쓸 수 있다. 사건이 바뀌지 않아도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가 달라진다. - **다른 전개:** 가상의 예로, 주인공이 기차를 타는 대신 역에 남았다면 이야기가 어디로 갈지 쓸 수 있다. 이런 제안이 실제 원작의 숨겨진 결말이라는 뜻은 아니다. - **함께 읽는 조건:** 어떤 원작을 바탕으로 하는지, 어디까지의 내용을 포함하는지 알리면 독자는 자신이 알고 있는 이야기와 연결해 읽을 수 있다. [[스포일러의 경계]]도 이때 달라진다. - **연재와 보존:** 작품을 올리는 웹사이트가 닫히면 글뿐 아니라 댓글과 연재 순서도 흩어질 수 있다. 팬 창작을 모으는 아카이브는 [[인터넷 아카이브]]와 함께 웹의 기록이 누구에게 남는지 묻게 한다. - **쓰는 사람:** 독자의 해석이 [[글쓰기]]가 되고, 글이 다시 다른 독자를 만난다. 종이로 묶어 나누는 [[진]]과도 이어질 수 있다. ## 기타 등등 - OTW가 운영하는 Archive of Our Own은 팬들이 만든 비상업적 팬 창작 아카이브다. 팬픽 외에도 여러 형태의 팬 창작을 다룬다. [출처](https://www.transformativeworks.org/faq/) - 같은 단체의 Open Doors는 운영자의 시간이나 자원이 부족해 사라질 위험에 놓인 팬 아카이브를 보존하는 일을 한다. [출처](https://www.transformativeworks.org/faq/) #문학 #인터넷문화 #아카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