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것은 사는 것이다.
음식. Food. 체리, 핫도그, 코카-콜라… 민구홍의 위키에는 음식이 자주 등장한다.
취향을 기록하는 것. 일상을 문서로 만드는 것. 백과사전은 객관성을 추구하지만, 개인 위키는 주관성을 담는다. 좋아하는 음식을 쓰는 것도 자기를 표현하는 방법이다.
뉴욕에서 먹은 핫도그, 과일 중에 체리를 좋아한다는 고백… 음식은 기억과 연결되고, 장소와 연결되며, 사람과 연결된다.
위키에는 무엇이든 쓸 수 있다. 프로그래밍도, 타이포그래피도, 그리고 음식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