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에 번호를 붙이면 다룰 수 있는 일이 된 듯하다. 그러나 번호표는 순서를 알려줄 뿐 지루함의 크기를 재지는 못한다. 순서를 정하는 일과 기다리는 사람을 돌보는 일 사이에는 거리가 있다. 나는 진행 표시 옆에 그만 기다릴 선택도 있었으면 한다.
#사유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