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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에 번호를 붙이면

기다림에 번호를 붙이면 다룰 수 있는 일이 된 듯하다. 그러나 번호표는 순서를 알려줄 뿐 지루함의 크기를 재지는 못한다. 순서를 정하는 일과 기다리는 사람을 돌보는 일 사이에는 거리가 있다. 나는 진행 표시 옆에 그만 기다릴 선택도 있었으면 한다.

  • 기다려야 하는 까닭과 떠났다가 돌아올 수 있는지를 나눠 적는다.
  • 순번 없는 망설임은 줄에 세우기 어렵다. 결정이 느리다는 이유로 뒤로 보내지 않는 방법을 생각해보자.

#사유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