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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드 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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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날 [[웹]]은 다국적 기업, 독점 애플리케이션, 읽기 전용 기기, 검색 엔진 알고리즘, 콘텐츠 관리 시스템, 위지위그 에디터, 디지털 퍼블리셔 등과 함께 상업화를 향한다. 이때 [[컴퓨터 언어]]를 다루는 일, 즉 [[코딩]]이 자기 주도적인 [[글쓰기]]인 점을 인식하고, 이를 통해 온라인 작품 또는 [[출판물]]로서 자신만의 [[웹사이트]]를 만들고 관리하고 유지하는 일이 느닷없이 급진적인 행위가 되고 있다. Handmade Web. [[2015년]] [[J. R. 카펜터]]가 발표한 글. [[2023년]] [[민구홍]]이 한글로 번역했다. [[웹]]을 사랑한다면 반드시 읽어봐야 할. 다음은 그가 제안한 핸드메이드 웹 선언이다. - 나는 핸드메이드 웹을 소환한다. 특정 소프트웨어나 서비스에 기대지 않고 손으로 한 줄 한 줄 코딩한 웹사이트, 기업이 아닌 개인이 만들어 유지하고 관리하는 웹사이트, 읽기와 쓰기를 비롯해 편집, 디자인, 소유권, 개인 정보 보호, 보안, 정체성 등을 둘러싼 기존의 관습에 도전하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웹사이트를 가리키기 위해. - 나는 핸드메이드 웹을 소환한다. 잡지, 팸플릿, 아티스트 북 같은 독립 출판 인쇄물과 손으로 만들어진 웹사이트를 연결하기 위해. - 나는 핸드메이드 웹을 소환한다. 웹사이트를 만드는 일뿐 아니라 웹과 관련한 정책을 수립하는 데 우리가 지속적이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 나는 핸드메이드 웹을 소환한다. 웹사이트를 만드는 데는 반드시 손이 필요하고, 웹사이트 자체가 매뉴얼이나 핸드북으로 기능한다는 점에 주목하기 위해. - 나는 핸드메이드 웹을 소환한다. 몸, 즉 신체성에 주목하기 위해. - 나는 핸드메이드 웹을 소환한다. 오늘날의 웹을 향한 또 다른 저항으로서 ‘느림’과 ‘작음’을 제안하기 위해. *** - <http://luckysoap.com/handmadeweb/handmadeweb_korean.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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