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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적 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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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연적 절차(chance operations)는 작업의 일부 결정을 미리 정한 우연의 절차에 맡기는 방법이다. [[존 케이지]]는 자전적 글에서 주역을 사용하는 작곡 과정을 설명하며, 자신의 책임을 선택하기보다 질문하기에 두었다고 썼다. 이는 아무 조건 없이 손을 놓는 일과 다르다. 무엇을 물을지, 선택지가 무엇인지, 결과를 어디에 적용할지는 여전히 작업의 구조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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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작위]] 문서가 난수와 배열의 선택을 다룬다면, 여기서는 그 선택을 작품의 어느 부분에 맡길지 살핀다. 아래 연습은 케이지의 작곡법을 그대로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선택의 범위를 드러내기 위한 별도의 제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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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사위로 순서를 정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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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직접 쓴 문장 여섯 개에 번호를 붙인다.
+ 2. 주사위가 정할 것은 글자의 크기나 내용이 아니라 문장의 등장 순서라고 정한다.
+ 3. 이미 나온 번호가 다시 나오면 다시 던질지, 같은 문장을 반복할지 시작 전에 고른다.
+ 4. 결과를 한 번 그대로 기록한다. 마음에 들지 않아 바꾼 부분은 다른 판본으로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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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사이트]]에 적용할 때는 모든 것을 흔들 필요가 없다. 본문의 읽는 순서를 시험하면서 탐색 메뉴와 글자 대비는 유지할 수도 있다. 어떤 결과를 남길지 판단하는 과정까지 기록하면 우연이 결정한 부분과 제작자가 [[편집]]한 부분이 보인다. 우연이 들어갔다는 이유만으로 결과가 새롭거나 공평해지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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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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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존 케이지, An Autobiographical Statement](https://johncage.org/cage-autobiographical-stat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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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작 #방법론 #미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