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포그래피의 기준선(baseline)은 글자들을 한 줄에 정렬할 때 사용하는 가상의 선이다. 눈에 보이는 글자의 아래쪽 외곽선과 항상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 로마자의
a와x는 대체로 기준선 위에 놓이고g나p의 일부는 아래로 내려온다. 아래로 뻗은 부분은 디센더라고 한다. - 크기가 다른 제목과 작은 표기를 나란히 놓을 때 상자의 아래쪽을 맞추는 것과 기준선을 맞추는 것은 다르다. 정렬의 기준을 무엇으로 삼았는지 드러나는 사례다.
- 한글과 로마자는 글자의 짜임과 공간을 사용하는 방식이 다르다. 혼합 조판에서는 수치상 위치뿐 아니라 실제로 보이는 높이와 균형도 살핀다. 시각 보정은 이런 차이에 맞춰 위치와 형태를 조절하는 일이다.
- 여러 줄의 기준선을 반복하는 베이스라인 그리드는 본문 줄을 맞추는 데 쓰인다. 줄 사이 거리는 행간과 연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