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런(AARON)은 화가 해럴드 코언(Harold Cohen)이 장기간 개발한 그림 생성 시스템이다. 컴퓨터 히스토리 뮤지엄은 코언이 규칙과 형태를 프로그램으로 구성하고 그 결과를 드로잉 장치로 옮긴 과정을 소개한다. 초기에는 기계가 그린 선에 코언이 손으로 색을 더했으며, 이후에는 채색을 수행하는 장치도 개발했다. 이를 오늘날 대량의 이미지로 학습하는 모델과 동일한 제작 방식으로 설명해서는 안 된다.
1979년 전시 Drawings에서는 에런이 만든 형태에 코언이 채색한 긴 벽화와 현장에서 그림을 그리는 장치를 함께 볼 수 있었다. 1995년의 채색 시스템에서는 밤사이 만든 이미지 가운데 코언이 그날 그릴 결과를 고르는 과정도 있었다. 생성 결과 편집하기의 관점에서 보면 규칙 작성, 결과 생성, 선택, 물질적 제작을 나누어 읽을 수 있는 사례다. 그림을 고르는 작가는 누가 그림을 그렸는지라는 질문 옆에 놓을 만한 주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