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아트는 인터넷의 연결 구조와 문화, 그 안에서 이뤄지는 활동을 재료와 조건으로 삼는 미술이다. 넷아트라는 말로도 부르며, 컴퓨터를 사용해 만든 미술 전체와 같은 범위의 용어는 아니다.
라이좀의 마이클 코너는 인터넷을 기술적 시설만이 아니라 사회적이고 문화적인 실천으로 살피며 이 용어의 경계를 논의했다. 그 글에서는 웹 브라우저 안에서 보이는 결과만으로 범위를 정하면 거리에서 주소를 쓰는 작업 같은 사례를 놓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따라서 작품이 온라인에 전시되었다는 사실과 네트워크가 작품의 형성에 관여한다는 사실을 나누어 살펴볼 필요가 있다.
하이퍼링크와 메시지의 전달, 이용자의 행동과 플랫폼의 규칙은 작품이 작동하는 조건이 될 수 있다. 웹 아트와 소프트웨어 아트, 텔레매틱 아트를 비교할 때도 도구의 이름보다 작품에서 연결이 하는 일을 먼저 묻는 편이 유용하다.
참고
- 마이클 코너, 넷아트의 정의에 관한 메모(라이좀,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