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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이 되는 기록

작품을 찍은 사진은 현장을 전달하면서 구도와 시점으로 새로운 장면을 만든다. 그 기록 자체가 작품으로 제시될 때는, 설치 상태를 확인하는 자료와 무엇이 다른지도 살펴볼 수 있다.

  • 프레임: 전시장 전체와 세부 사진은 서로 다른 정보를 남긴다. 주변을 잘라낸 사진에서는 작품의 크기와 옆 작업과의 관계가 사라질 수 있다.
  • 시간: 한 장의 사진은 지속된 행위 중 한순간을 고른다. 영상도 시작과 끝, 편집 순서에 따라 사건을 다르게 전달한다.
  • 제작: 촬영을 위해 재연하거나 이미지를 합성했다면 그 과정도 기록의 성격을 설명한다. 모든 기록을 손대지 않은 증거로 읽을 수는 없다.
  • 용도: 작품 목록의 확인용 사진과 별도 작품으로 발표한 사진을 구별한다. 기록 사진의 바깥쪽에는 촬영자, 설치자와 관람 환경도 남아 있다.

이브 클랭(Yves Klein)의 「공허로의 도약」(Leap into the Void, 1960)은 뛰어내리는 몸과 빈 거리의 두 네거티브를 합친 사진이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은 실제 도약에서 친구들이 받쳐 든 천이 완성 사진에서는 보이지 않도록 만들어졌다고 설명한다. 기록처럼 보이는 장면을 제작한 사례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작품 해설)

기타 등등

  •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은 이 작품에서 행위를 한 클랭과 사진을 찍은 해리 슝크·야노시 켄데르를 구분해 표기한다. 출처
  • 클랭은 사진을 신문 형태의 인쇄물에 실어 파리의 신문 가판대를 통해 유통했다. 출처

#미술 #사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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