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Computer)는 원래 계산을 하는 사람을 가리키던 말이다. 기계식, 전자식 계산 장치가 널리 쓰이기 전에는 많은 여성이 계산원으로 일했다. 1960년대에는 정부(군대), 기업, 대학에서 대형 컴퓨터로 계산하고 데이터를 처리했다. 컴퓨터 사이의 통신 실험도 있었다. 1965년에는 매사추세츠의 TX-2와 캘리포니아의 Q-32가 전화선으로 연결됐다.
아르파넷은 멀리 떨어진 컴퓨터 사이에서 자원을 공유하려는 연구에서 출발했다. 핵전쟁에서도 살아남는 네트워크를 만들기 위해 시작되었다는 통념과는 구분해야 한다. 1969년 국방부 고등연구계획국(ARPA)의 지원 아래 스탠퍼드 연구소, UCLA, UCSB, 유타 대학교가 연결되었다. 이후 10년 동안 아르파넷은 미국 내 다른 도시로 확장됐고, 1973년에는 영국과 노르웨이에 연결되면서 처음으로 미국 밖으로 확장됐다.
서서히 비슷한 상업 및 학술 네트워크가 각자의 통신 프로토콜을 사용해 함께 발전해 나갔다. 1974년 로버트 칸과 빈튼 서프는 네트워크 간 통신을 위한 TCP 설계를 논문으로 발표했다. 처음의 TCP가 맡던 기능은 이후 전송을 다루는 TCP와 패킷의 주소·전달을 다루는 IP로 나뉘었다. 1983년 1월 1일 아르파넷이 TCP/IP로 전환했다. (개발에 참여한 연구자들이 쓴 인터넷의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