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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형

판형은 책의 크기와 가로세로 비례를 살펴보는 기준이다. 제작 주문에서는 완성된 책과 작업 파일의 크기를 구분하고, 표지·내지·도련의 규격을 확인한다. 폭이 달라지면 한 줄의 글자 수와 페이지 수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타이포그래피의 판단은 조판 전부터 시작된다.

실제 크기로 건네기

책이 먼저 옷을 고르고 주머니에 들어가겠다고 말하는 장면을 상상해보자. 어디에서 읽고 어떻게 들고 다닐 책일까?

  1. 서로 다른 크기의 종이 모형 두 개를 만들어 손과 책상 위에서 비교한다. 한 손으로 들 때와 두 손으로 펼칠 때의 차이를 책을 드는 자세에 적는다.
  2. 다른 사람에게도 실제 크기의 모형을 건네 읽는 방향과 잡는 방법을 살펴본다. 자기 손에 편한 크기가 누구에게나 편한 크기는 아닐 수 있다.
  3. 가방에 넣을 책이라면 다른 물건과 함께 넣어본다. 예쁜 비례가 지퍼와 협상해주지는 않는다. 접힌 책의 이동 거리에 보관·이동 조건을 적고, 판형을 바꾸며 달라진 쪽수도 기록한다.

참고

#개념 #출판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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