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스터 시니스터(Dexter Sinister)는 스튜어트 베일리와 데이비드 라인퍼트가 함께 전개한 디자인과 출판 프로젝트다. 뉴욕 로어이스트사이드의 지하 공간은 작업장이자 출판사, 서점으로 쓰였다. 작업자 자신의 설명에 따르면 편집과 디자인, 제작과 유통을 하나의 활동으로 연결하고 필요에 맞춰 생산하는 방식을 실험했다. 물질적인 인쇄물부터 웹사이트까지 그때 이용할 수 있는 적절한 기술을 작업의 범위에 넣었다. 도트 도트 도트와 이후 서빙 라이브러리를 살펴보면 이 실험이 출판물과 교육으로 이어지는 과정도 볼 수 있다. 독립 출판을 한 사람이 모든 일을 떠맡는 방식으로만 생각하기보다 일의 규모와 연결 방식을 직접 정하는 사례로 읽을 만하다. 새로운 질서에서 다루는 편집과 유지 보수도 이런 연속된 과정 안에 놓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