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웹사이트를 만들 때 파일 하나하나가 맡은 일을 적어보는 제안이다. 1MB 클럽처럼 크기를 생각하되, 숫자를 줄였다는 사실만으로 읽기 좋은 웹 페이지가 됐다고 결론짓지는 않는다.
- 이미지, 글자체, 영상, 스크립트를 늘어놓고 ‘이것이 없으면 무엇을 못 하는가’를 한 줄씩 쓴다. 대답 없는 파일도 짐칸을 차지한다.
- 하나를 뺀 사본에서 글과 이동 경로가 여전히 이해되는지 확인한다. 설명에 필요한 이미지까지 무조건 버리지는 않는다.
- 처음 읽을 때 필요한 것과 원할 때 열 것을 나눈다. 파일 크기뿐 아니라 독자가 기다리거나 눌러야 하는 횟수도 적는다. 외부 서비스가 필요한 항목에는 어떤 정보를 보내는지도 확인해 쓰자. 작은 파일의 큰 요구까지 줄여야 가벼움의 뜻을 다시 물을 수 있다.
짐을 줄인 뒤의 불편을 함께 남기면 가벼움 때문에 잃은 것을 다시 고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