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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록스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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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록스 북》(Xerox Book)은 세스 시겔라우브와 잭 웬들러가 1968년에 출판한, 일곱 작가의 작업을 담은 책이다. 참여 작가에게는 각각 25쪽이 주어졌고, [[솔 르윗]]을 포함한 작가들은 페이지의 연속 안에서 경험할 작업을 만들었다. 뉴욕 현대미술관의 소장품 설명은 이 책의 페이지를 작품을 소개하는 부록이 아니라 전시 장소로 본다. 이름만 보면 제록스 복사기로 찍은 책처럼 보이지만, 실제 발행에는 오프셋 인쇄가 사용되었다. 복사기로 제작하려던 계획보다 전통적인 인쇄 방식의 비용이 낮았기 때문이라는 것이 미술관의 설명이다. 따라서 이 사례를 저렴한 복사 기술이 곧바로 출판의 자유를 만들었다는 이야기로 줄이면 중요한 제작 조건을 놓친다. [[예술가의 책]]에서는 표현의 형식과 [[인쇄]]의 방법이 연결되지만, 기획 단계의 이름과 실제 생산 방식이 언제나 같지는 않다. [[독립 출판]]의 사례로 읽을 때도 어떤 도구를 찬양하기 전에 정해진 분량과 제작 비용이 작업의 형태를 어떻게 바꾸었는지 살펴볼 만하다. 책 속에 같은 크기의 방을 일곱 개 마련했다고 상상하면, 동일한 25쪽이라는 조건을 각 작가가 어떻게 다르게 사용했는지도 궁금해진다.
+ 《제록스 북》(Xerox Book)은 세스 시겔라우브와 잭 웬들러가 1968년에 출판한 일곱 작가의 책이다. [[솔 르윗]]을 포함한 참여자에게 각각 25쪽이 주어졌다. 뉴욕 현대미술관은 이 페이지를 작품의 부록이 아닌 전시 장소로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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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름과 제작 방식은 다르다. 복사기로 만들려던 계획보다 비용이 낮아 실제로는 오프셋 [[인쇄]]를 사용했다는 것이 미술관의 설명이다.
+ - [[예술가의 책]]의 형식은 제작 조건과 연결된다. 이 사례를 저렴한 복사 기술이 곧 출판의 자유를 만들었다는 이야기로 줄이면 비용의 선택을 놓친다.
+ - [[독립 출판]]의 관점에서는 도구의 이름보다 [[분량과 제작비의 관계]]를 살펴볼 만하다. 같은 크기의 방 일곱 개라고 상상하면, 각 작가가 25쪽을 어떻게 다르게 썼는지도 궁금해진다.
- 한 작가의 페이지를 순서대로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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