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력 경제는 사람들이 무엇을 보고 얼마나 주의를 기울이는지가 경제적 가치와 연결되는 구조를 가리킨다. 광고로 운영되는 플랫폼에서는 이용자의 방문이 광고를 보여줄 기회를 만든다. 메타는 2025년 연차 보고서에서 수익의 거의 전부가 광고에서 나온다고 설명한다. 이런 사업에서는 사람들이 다시 방문하고 콘텐츠와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일이 수익과 관련된다. 다만 오래 머문 시간 자체가 돈으로 그대로 환산되는 것은 아니며, 광고 수요와 가격, 광고의 효과 등도 함께 작용한다.
이 구조를 이해하면 무료 서비스가 이용자의 시간을 놓고 경쟁하는 이유를 살펴볼 수 있다. 다음 게시물을 추천하거나 알림으로 다시 부르는 기능은 편리함을 제공하는 동시에 방문 기회를 늘릴 수 있다. 여기서 생기는 긴장은 회사가 측정하는 참여 지표와 이용자가 원했던 일이 서로 다를 수 있다는 점이다. 필요한 정보를 빨리 찾고 떠난 방문도 이용자에게는 성공일 수 있다. 따라서 웹을 주체적으로 사용하기에는 서비스의 수익 구조와 자신의 이용 목적을 따로 적어보는 일이 포함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