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케이드는 한 요소의 같은 속성에 여러 CSS 선언이 적용될 때 어느 값을 사용할지 정하는 과정이다. 웹 브라우저의 기본 스타일과 작성자가 더한 규칙은 하나의 화면에서 함께 작동한다. 규칙의 출처와 중요도, 선택자의 명시도와 등장 순서는 이 과정을 이해하는 주요 기준이다. 따라서 나중에 적은 규칙이 언제나 모든 규칙보다 우선하는 것은 아니다. CSS가 적용되지 않은 것처럼 보이더라도 실제로는 다른 선언이 선택되었을 수 있다.
선택자의 명시도는 선언 사이의 우선순위를 비교할 때 쓰이는 기준 가운데 하나다. 다른 우선 조건이 같다면 클래스 선택자의 글자색이 요소 이름 선택자의 글자색보다 우선한다. 개발자 도구에서 취소선이 표시된 선언을 살피면 어떤 규칙이 밀려났는지 확인할 수 있다. 먼저 선택자가 실제 대상을 가리키는지 확인하고 겹친 규칙이 필요한지도 살펴야 한다. 글자색이나 글자체처럼 부모에게서 이어받는 값도 있으므로 직접 지정한 선언과 상속된 값을 구별할 필요가 있다. 모든 곳에 !important를 붙이는 대신 불필요한 규칙을 줄이면 CSS의 다음 수정이 쉬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