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렌(Pollen)은 매슈 버터릭이 웹에서 읽는 책을 만들기 위해 개발한 출판 시스템이다. 프로그래밍 언어 Racket을 바탕으로 글과 서식을 작성하고 결과 파일을 만든다. 프랙티컬 타이포그래피 제작에 사용됐다.
책을 프로그램으로 다루기
- 원고를 로컬 파일로 관리한다. 템플릿과 명령을 함께 사용해 출력할 HTML 등으로 변환한다.
- 반복되는 서식을 함수로 묶거나 다른 자료를 가져오는 등, 원고 안에서 프로그래밍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 페이지 트리로 문서의 순서를 표현하고 탐색에 활용할 수 있다. 파일이 많아질 때 목차와 앞뒤 이동을 함께 다루는 방법이다.
- 여러 출력 대상을 위한 기능이 있다. 같은 원고에서 다른 형식을 만들더라도 각 결과에 필요한 템플릿과 변환 과정을 마련해야 한다.
- 도구가 출판물의 모든 설계를 대신하지는 않는다. 원고 구조와 읽는 조건을 정하고 결과를 확인하는 일은 남는다. (Pollen의 개요와 튜토리얼)
버터릭은 기존 전자책 제작 경험에서 만족하지 못한 조판과 표현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이 도구를 만들었다고 설명한다. 책을 위해 도구를 만들고 그 도구로 책을 계속 고치는 관계는 웹으로 출판한 책의 생계와도 이어진다. (이 책을 만든 방법)
설치와 실행은 공식 문서의 환경 조건부터 확인한다. 짧은 글 한 편을 출판하는 데 필요한 준비가 어느 정도인지 살핀 뒤, 반복해서 만들 책이 있다면 출판을 위한 작은 언어로 확장할 여지를 검토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