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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몽 크노

레몽 크노(Raymond Queneau)는 언어와 형식을 실험한 프랑스의 작가다. 1960년 프랑수아 르 리오네와 함께 울리포를 시작한 인물 가운데 하나다. 『문체 연습』은 같은 짧은 사건을 아흔아홉 가지 방식으로 다시 쓰는 책이다. 사건의 줄거리를 크게 늘리지 않아도 말투와 형식이 바뀌면 읽는 경험이 달라진다는 점을 보여준다. 로럴 슐스트의 변주 과제와 함께 읽으면 비슷한 재료에서 출발한 표현들이 어떻게 서로 다른 말이 되는지 비교할 수 있다. 이 관계를 따라가면 글쓰기의 연습이 HTML과 CSS를 바꾸어보는 연습으로 이어질 수 있다. 다만 문학의 변주와 화면의 변주는 서로 다른 재료를 다루므로 같은 규칙을 각 매체에서 어떻게 해석할지 살펴보는 편이 좋다.

참고

#인물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