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질서 위키

울리포

울리포(Oulipo)는 1960년에 레몽 크노와 프랑수아 르 리오네 등이 함께 시작한 잠재적 문학의 실험 모임이다. 이름은 프랑스어로 잠재적 문학 작업장을 뜻하는 말의 약자다. 특정 글자를 쓰지 않거나 정해진 구조를 따라 문장을 만드는 등 의도적인 규칙을 창작의 도구로 삼는다. 모임의 역사 설명은 이런 제약이 상상력을 막기보다 새 가능성을 깨우는 역설을 강조한다. 이미 있는 형식을 다시 살피는 일과 새로운 규칙을 제안하는 일이 함께 이루어졌다. 문체 연습과 새로운 질서의 작업을 나란히 놓으면 무엇이든 허용하는 상황보다 선택한 조건이 실제로 쓰기 시작하게 한다는 접점을 볼 수 있다. 규칙은 결과의 가치를 자동으로 보장하지 않으므로 만들어진 문장이 무엇을 하는지 다시 읽는 과정도 필요하다.

참고

#문화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