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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드보드

무드보드는 이미지, 글자, 색, 재료의 견본을 한자리에 놓아 작업의 분위기와 방향을 살펴보는 판이다. 완성할 화면이나 지면을 그대로 그리는 시안과는 역할이 다르다. 아직 만들지 않은 것에 관해 서로 다른 상상을 하고 있는지 알아보는 데도 쓴다.

  • 무엇을 가져왔는가: 포스터 한 장에서도 색 조합, 글자의 밀도, 종이 질감은 서로 다른 참고 대상이다. ‘이런 느낌’ 옆에 무엇을 보는지 짧게 적으면 그림 전체를 따라 해야 한다는 오해가 줄어든다.
  • 무엇을 함께 놓는가: 색상 팔레트, 글자체, 사진과 재료를 나란히 놓는다. 예컨대 책을 구상한다면 표지 이미지에 종이 견본을 더할 수 있다. 화면의 흰색과 실제 종이의 흰색은 같은 조건이 아니다.
  • 어떤 방향을 고르는가: 디자인 브리프에 ‘멀리서 날짜를 읽을 수 있어야 한다’는 조건이 있다면, 사진의 분위기뿐 아니라 글자의 크기와 대비도 비교한다. 서로 다른 방향은 두 안으로 나누고 선택에서 빠진 이미지도 버린 시안과 함께 남겨둘 수 있다.
  • 어디까지 확정했는가: 무드보드에서 고른 색과 사진이 곧바로 최종 제작물의 규격이나 사용 허락이 되지는 않는다. 레퍼런스의 원자료와 이용 조건을 별도로 확인한다.
  • 어디에 모으는가: 종이에 붙여도 되고 Are.na나 피그마로 정리해도 된다. 수정하는 사람이 여러 명이면 고른 이유와 남은 질문을 이미지 가까이에 둔다.

참고

#디자인 #편집 #창작방법 #기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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