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퍼런스는 작업을 구상하거나 판단할 때 참고하는 자료다. 디자인에서는 이미지와 사례를 가리키는 경우가 많지만, 글, 소리, 제작 방식이나 실제 사물도 레퍼런스가 될 수 있다. 무엇을 모았는지와 무엇을 참고했는지는 다른 질문이다.
- 어디서 찾는가: 사이드바에서 읽을 글을, 폰트 인 유스에서 글자체가 쓰인 장면을, 디자인 리뷰드에서 인쇄물을 살펴볼 수 있다. 각 자료가 무엇을 골라 보여주는지 알면 검색 결과의 바깥으로도 이동하기 쉽다.
- 무엇을 보는가: 예컨대 사진집에서 장면 사이의 빈 면이 눈에 들어왔다면 ‘흰색이 많다’보다 ‘사진 다음에 쉬어가는 면이 온다’고 적을 수 있다. 참고 대상이 표면의 모양에서 읽는 순서로 달라진다.
- 어디서 왔는가: 저장한 이미지에 제작자, 제목, 시기, 원문 주소를 붙인다. 다시 공유된 이미지는 가능한 한 원자료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미지의 출처 장부는 이미지와 정보가 떨어지는 일을 줄인다.
- 어떻게 묶는가: Are.na는 이미지, 텍스트, 하이퍼링크 같은 블록을 채널에 연결한다. 같은 자료를 여러 주제에서 읽을 수 있으므로 폴더 하나에 들어갈 이름부터 정할 필요는 없다. (Are.na의 연결 안내)
- 어떻게 작업으로 이어지는가: 자료를 분석한 설명과 실제 제작물에 가져온 요소를 구분한다. 출처를 적는 일과 복제, 변형, 배포의 허락은 같지 않다. 특정 이미지를 쓰려면 그 자료의 라이선스를 살핀다.
무드보드는 레퍼런스를 모아 방향을 비교하는 한 가지 형식이고, 디자인 사례 연구는 결과와 결정 과정을 더 깊이 읽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