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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찰적 실천

성찰적 실천(reflective practice)은 일을 하는 사람이 자신의 판단과 행동을 살피며 일하는 방식 자체를 다시 이해하는 접근이다. 도널드 쇤의 논의와 이를 다루는 MIT 수업은 행동 중의 성찰과 행동을 돌아보는 성찰을 구분한다. 작업이 끝난 뒤 소감을 쓰는 일뿐 아니라, 진행 중에 뜻밖의 상황을 만나 문제를 보는 틀을 바꾸는 일도 중요한 관심사다.

예를 들어 웹사이트의 글자 크기를 고치다가, 읽기 어려운 원인이 글자 크기보다 문장의 순서에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 이때 무엇을 문제로 삼을지 다시 정하는 과정은 디버깅이나 디자인을 정해진 답의 적용으로만 보기 어렵게 만든다. 이러한 장면을 작업 노트에 남기면 TIL과 오류를 기록하며 배우기에서 판단의 변화를 다시 읽을 수 있다.

모든 생각을 공개하도록 요구하기보다 자신이 검토할 기록과 다른 사람에게 보여줄 기록을 구분하는 편이 좋다. 나중에 회고할 때는 그때 알았던 것의 경계도 남기자. 지금 아는 결말을 당시에도 알았던 것처럼 서술하면 판단이 바뀐 과정을 놓치기 쉽다.

참고

#교육 #이론 #디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