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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시놉시스(synopsis)는 이야기의 주요 인물과 사건, 전개를 압축해 보여주는 글이다. 원고를 검토하는 사람에게 제출하는 요약과 독자의 궁금증을 끄는 홍보 문구는 목적이 다르다. 분량과 포함할 항목은 제출처의 요구를 확인한다.

  • 이야기의 움직임: 배경 설정만 늘어놓기보다 누가 무엇을 원하고, 어떤 사건을 겪으며, 무엇이 달라지는지 잇는다.
  • 소개와 요약: ‘그 편지에는 어떤 비밀이 있을까?’는 읽고 싶게 만드는 소개일 수 있다. 전체 전개를 검토할 자료라면 편지의 내용과 그것이 일으킨 변화까지 알려줄 필요가 있다.
  • 결말의 범위: 심사용 요약에서 결말을 요구한다면 숨기지 않는다. 씨즈닝북스는 미완성 연재 원고에도 완결 줄거리를 포함한 상세 시놉시스를 요구한다. 이 조건을 모든 공모와 매체의 공통 양식으로 옮기지는 않는다. (출판사의 투고 안내)
  • 분량: 문학동네소설상 안내는 원고와 별도로 500자 내외의 시놉시스를 요구한다. 한 장, 한 문단처럼 익숙한 단위만으로 쓰기보다 해당 안내의 단위를 먼저 읽는다. (문학동네소설상 공모 안내)

다음은 가상의 이야기 요약이다. ‘철거를 앞둔 극장의 마지막 영사기사가 주인 없는 필름을 발견한다. 주인을 찾는 동안 동네 주민들이 서로 다른 기억을 들려주고, 그는 마지막 상영에서 필름과 그 증언을 함께 보여준다.’ 사건을 적어보면 인물의 선택과 빠진 연결을 살필 수 있다. 장면별 이미지와 동작을 계획하는 스토리보드와는 압축하는 방식이 다르다.

독립 출판을 준비할 때도 원고 요약과 책 소개를 나누면 편집 검토용 글과 독자에게 보여줄 글을 구별하기 쉽다.

#문학 #글쓰기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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