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스크린(screen printing)은 망의 일부를 막아 만든 판에 잉크를 밀어 통과시켜 찍는 인쇄 방식이다. 종이뿐 아니라 천 같은 재료에도 쓰인다. 스퀴지라는 도구로 잉크를 밀면 열린 부분의 모양이 아래로 옮겨진다. (V&A: 판화와 인쇄 방식)
- 색을 나누기: 두 색의 포스터라면 각 색이 찍힐 영역을 나누고 위치를 맞춘다. 색 하나를 더하는 일에는 별도의 판과 인쇄 과정이 따를 수 있다.
- 겹친 자리: 잉크의 불투명도와 인쇄 순서에 따라 겹친 부분이 달라진다. 화면에서 두 도형을 겹친 모습만으로 결과를 정하기보다 실제 재료에 찍은 견본을 본다.
- 리소와의 차이: 리소그래프도 잉크가 판의 열린 부분을 통과하지만, 마스터를 드럼에 감아 종이를 통과시키는 장비다. 같은 공판 계열이라는 점이 같은 파일과 종이 조건을 뜻하지는 않는다.
- 글과 이미지: 애덤 브리글런드(Adam Bridgland)는 V&A의 옛 입구에 있던 문구를 여러 색의 무지개 위에 놓은 실크스크린 작업을 만들었다. 기관의 벽에 있던 글이 손에 쥐는 인쇄물로 옮겨 간 사례다. (V&A: 애덤 브리글런드의 제작 과정)
- 제작 조건: 종이용 잉크와 천에 쓰는 잉크의 건조, 정착 조건은 다를 수 있다. 잉크와 바탕 재료를 함께 정해야 이미지가 어디에 남을지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