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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류를 기록하며 배우기

디버깅이 문제의 원인을 찾아 고치는 과정이라면, 오류를 기록하며 배우기는 그 과정에서 자신의 예상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남기는 연습이다. 새로운 질서의 교육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정답 코드만 보관하는 대신 다음에 다시 살펴볼 질문을 남기도록 제안한다. 해결하지 못한 문제도 조건과 시도한 방법을 적으면 다른 사람이 읽고 보탤 수 있다.

다음 시도를 위한 기록

먼저 기대한 결과와 실제 결과를 나누어 적는다. 오류 메시지와 문제가 생긴 동작을 남기고, 다른 사람이 같은 상황을 만들어볼 수 있도록 필요한 부분만 추린다. 한 가지를 바꿔 다시 실행한 뒤 결과가 달라졌는지 확인한다. 고쳤다는 기억만 남기면 다음에는 초면인 척하는 오류를 만나게 된다. 마지막에는 알게 된 것과 아직 모르는 것을 구분해 TIL이나 작업 노트에 기록한다.

기록을 읽으며 새 가설을 세우고 다시 실행하는 흐름은 경험 학습과 연결할 수 있다. 작업 도중 자신이 문제를 잘못 정했다고 알아차리는 순간은 성찰적 실천의 관점에서도 살펴볼 만하다. 실수를 일부러 많이 만드는 것이 목표는 아니며, 필요한 설명이나 도움을 구하는 일도 이 연습의 일부다.

오류 기록을 다음 시도에 쓸 때는 메타인지의 관점에서 ‘무엇을 안다고 예상했는가’도 함께 읽어볼 수 있다. 고친 코드를 그대로 보관하는 데서 나아가 도움 없이 다시 해보기로 같은 원리를 설명할 수 있는지 점검한다. 해결 뒤에 남은 질문에는 해결된 증상과 아직 모르는 원인을 구분해 적어보자.

#교육 #연습 #프로그래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