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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날 수 있는 설계

떠날 수 있는 설계는 이용자가 서비스의 사용을 중단하고 자료를 챙기며 관계를 정리할 수 있도록 돕는 설계다. 가입 화면만큼 구독 해지와 계정 삭제 화면도 서비스의 일부로 보는 관점이다. 미국 연방거래위원회는 해지를 어렵게 만드는 절차를 다크 패턴의 사례로 다룬다. 사용 중단, 유료 구독 해지, 계정 삭제는 결과가 다르므로 구분해서 알려야 한다. 자료를 내려받는 일도 계정 삭제와 별개일 수 있으므로 마지막 동작이 무엇을 바꾸는지 분명해야 한다.

만드는 사람은 사용자가 끝내려는 일을 찾기 쉬운 이름으로 표시하고 필요한 확인만 요청하는 편이 좋다. 되돌리기 어려운 삭제의 결과를 설명하는 확인은 유용하지만 같은 질문을 반복해 결정을 지치게 만드는 것과는 다르다. 남을 이유를 제안하더라도 거절한 뒤에는 원래 선택한 작업으로 돌아갈 수 있어야 한다. 데이터 이동성을 제공하고 완료 결과를 알려주면 사용자는 떠난 뒤의 상태까지 이해할 수 있다. 이용자가 떠날 수 있다는 조건을 갖추는 일은 웹을 주체적으로 사용하기를 제작자의 책임과 연결한다.

참고

#개념 #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