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소리로 주고받는 언어. 글과는 다른 방식으로 생각을 전한다. 플라톤의 『파이드로스』에서 소크라테스가 전하는 이야기 속 이집트 왕 타무스는 문자에 의존하면 스스로 기억하는 힘이 약해질 수 있다고 말한다. (『파이드로스』) 소크라테스는 대화를 통해 철학했지만, 자신은 글을 남기지 않았다. 웹에서는 팟캐스트를 듣고 음성 비서에게 말로 요청할 수 있다. 음성 인식은 말을 글로 옮기고, 음성 합성은 글을 소리로 읽는다. 접근성의 관점에서도 이런 변환은 중요하다. 소리를 듣기 어려운 사람에게는 글이, 화면을 보기 어려운 사람에게는 음성이 다른 접근 경로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