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인공지능의 글에서 살펴볼 표현 습관들. 다음은 글을 고쳐 읽기 위한 관찰 항목이며, 사람의 글에도 나타나므로 작성자를 판별하는 기준으로 삼지는 않는다.
- 말을 시작하기 전에 말을 예고한다. ‘함께 살펴보겠습니다’가 거듭되면 본론보다 안내가 길어진다.
- ‘단순히 A가 아니라 B다’로 뜻을 세운다. 두 말이 실제로 어떻게 다른지 밝히지 않으면 대조가 상투어로 남는다.
- ‘중요한’, ‘흥미로운’, ‘주목할 만한’이 설명보다 먼저 온다. 독자가 판단할 자리를 형용사가 미리 차지한다.
- ‘맥락’, ‘가능성’, ‘경험’, ‘가치’처럼 넓은 말을 포갠다. 무엇이 달라지고 누가 무엇을 하는지는 문장 밖에 남기 쉽다.
- ‘한편’과 ‘동시에’로 양쪽을 나란히 놓는다. 서로 다른 근거의 무게까지 같아 보이게 만들 때가 있다.
- 서로 다른 내용을 비슷한 길이와 순서로 정리한다. 훑어보기는 편하지만, 중요한 대목과 곁가지가 같은 박자로 읽힌다.
- 비유를 건네고 곧바로 그 뜻을 풀이한다. 독자가 잠시 머물 여백까지 설명으로 채운다.
- 접속어로 문장을 매끄럽게 잇는다. ‘따라서’가 자연스러워도 앞의 말이 뒤의 말을 뒷받침하는지는 따로 살펴야 한다.
- 앞에서 한 말을 ‘결국’이나 ‘요약하면’으로 다시 닫는다. 생성 결과 편집하기에서는 그 마지막 문장을 덜어내도 뜻이 남는지 읽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