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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를 바꾸는 한 줄의 시

같은 문장을 다른 자리에 두면 읽는 순서가 달라질 수 있다. SVG로 짧은 시 배치하기의 두 줄을 가지고 하는 창작 제안이다. 새 단어를 보태는 대신 문장에게 의자를 바꿔 앉으라고 부탁한다.

두 판본을 나란히 놓기

  1. 원본 poem.svg를 보존하고 복사본을 poem-swapped.svg로 저장한다.
  2. 복사본의 첫 번째 text를 x="250" y="175", 두 번째를 x="40" y="80"으로 바꾼다. 글자는 그대로 두고 좌표만 교환한다.
  3. desc도 ‘위쪽 왼편에 쉼표는 남는다, 아래쪽 오른편에 창문은 열리고라는 문장이 있다.’로 바꾼다.
  4. 두 파일을 같은 크기의 창에서 번갈아 열어 어느 줄을 먼저 읽게 되는지 적는다. 창 크기까지 바꾸면 좌표 교환의 영향과 구분하기 어렵다. 자신의 한 번의 반응을 모든 독자의 읽기 순서로 일반화하지 않는다.
  5. 이번에는 좌표를 고정하고 소스의 두 text 요소 순서를 교환해본다. 겹치지 않은 글자의 화면 위치와 문서 안의 순서가 각각 어떻게 남는지 살핀다.

이 실험에서 시각적 배열과 소스 순서는 따로 바꿀 수 있다. 좌표만 바꾼 판본과 소스 순서까지 바꾼 판본을 따로 저장하면 같은 문장의 다른 판본을 비교하기 쉽다. 다만 이 예제는 SVG 전체를 하나의 이미지로 설명하도록 작성되어 있어 화면 낭독기가 두 줄을 화면의 위치 순서대로 읽는다고 가정할 수 없다. 배치를 설명한 desc와 실제 접근 방식도 함께 살펴야 한다. 시각시와 접근성 사이에서 생기는 질문은 좌표와 낭독 순서에 이어 적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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