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진적 향상은 기본적인 내용과 기능을 먼저 마련한 뒤 필요한 표현과 동작을 더하는 방식이다. 새로운 질서는 먼저 HTML로 읽고 이동할 수 있는 문서를 만들고 CSS와 자바스크립트를 차례로 보태는 순서로 이를 설명한다. HTML의 제목과 문단과 하이퍼링크가 내용의 바탕을 이룬다. CSS는 그 바탕에 시각적 위계와 화면 조건에 맞는 표현을 더한다. 자바스크립트는 그다음에 필요한 사건과 상태 변화를 맡는다. 각 언어를 배운 순서를 넘어 무엇이 먼저 작동해야 하는지 정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이벤트가 일어나기 전에도 방문자는 문서를 읽고 주요 링크를 따라갈 수 있어야 한다. 버튼을 누르지 않는 선택 역시 가능한 방문 방식이기 때문이다. 자바스크립트가 멈췄을 때 핵심 내용과 주요 이동 경로도 사라지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동작을 제거했을 때 아무 일도 불가능해지지 않는다면 그 기능을 더할 이유부터 다시 물을 수 있다. 반대로 꼭 필요한 기능이라면 어떤 내용을 돕고 어떤 상태를 바꾸는지 분명히 정해야 한다. 이런 순서는 상호작용을 쌓기 전에 작은 문서가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을 확인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