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스는 문서의 문자와 그림을 이미지로 읽어 통신망을 통해 전달하고 재현하는 방식이다. 받는 쪽에서 글자를 다시 입력하는 과정 없이 지면의 모습을 보낸다.
- 19세기 판텔레그래프는 팩스의 선행 장치다. 절연성 잉크로 금속박에 쓴 글을 바늘로 훑고, 받는 쪽에서는 화학 처리한 종이에 전류로 흔적을 만들었다. (프랑스 공예박물관의 판텔레그래프)
- 송신과 수신의 바늘이 대응하는 위치를 지나가도록 동작을 맞추는 일이 중요했다. 지면을 훑는 순서와 시간의 동기화가 이미지의 모양에 관여했다.
- 전신의 문자 부호와 비교하면, 손글씨의 형태를 보낼 때 필요한 정보가 무엇인지 구별할 수 있다. 오늘날 문서를 이미지와 텍스트 중 무엇으로 보관할지 정하는 문제와도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