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은 마음속에서 떠올리고 판단하며 관계를 짓는 활동이다. 글쓰기를 시작하기 전에 무슨 말을 할지 생각하지만, 쓰던 문장을 읽다가 처음과 다른 생각을 하기도 한다.
목록에서 항목 하나를 옮겼을 뿐인데 앞 문장과 뒤 문장이 다르게 이어질 수 있다. 디자인과 코딩에서도 만들어진 것을 보고 다음 선택을 바꾼다. 처음부터 모든 생각이 완성돼 있어야 손을 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위키는 한 문서의 낱말을 다른 문서로 잇는다. 하이퍼링크를 따라 읽다가 지금 쓰는 문서의 제목을 고칠 수도 있다. 새로운 질서에서 생각하기와 만들기가 오가는 한 장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