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에서 바로 읽는 책은 제작비와 유지비를 어떻게 마련할까. 프랙티컬 타이포그래피의 저자 매슈 버터릭은 출간 첫해의 결제와 폰트 판매를 2014년 글에서 공개했다. 아래 수치와 판단은 당시 저자의 보고이며 현재의 매출이나 모든 온라인 책의 평균이 아니다.
- 책을 읽기 전에 결제하도록 막지는 않았지만, 저자는 이를 무료인 책으로 부르지 않았다. 독자가 직접 결제하거나 폰트를 구입하는 경로를 마련했다.
- 첫해 직접 결제는 321건, 합계 3,676달러였다고 보고했다. 그는 이것만으로는 프로젝트를 유지하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썼다.
- 폰트 판매도 책을 유지하는 데 기여했다. 다만 폰트 자체가 별도의 가치가 있는 상품이므로 판매액 전부를 책의 수익으로 계산하기는 어렵다고 구분했다.
- 방문과 결제의 관계를 정확히 추적할 수 없다는 한계도 밝혔다. 독자가 많다는 사실을 그만큼의 구매가 보장된다는 뜻으로 바꾸지 않는다.
- 웹 출판에서는 오탈자와 내용을 계속 고칠 수 있었다. 완성된 파일 하나를 전달하는 일 이후에도 저자와 독자의 관계가 이어지는 방식이다. (웹 기반 책의 경제: 첫해, 2014)
작은 출판에서 살필 조건
- 직접 결제, 상품 판매, 지원금은 서로 다른 대가와 의무를 만든다. 어떤 활동이 읽기와 유지 비용을 부담하는지 구분한다.
- 파일을 판매하는지, 온라인 열람에 대가를 받는지, 후속 작업을 지원받는지 독자가 알 수 있게 설명한다.
- 새 글을 쓰는 시간뿐 아니라 교정과 도메인·서버 유지도 독립 출판의 작업에 포함한다. 작은 출판의 유지비는 판매 부수와 따로 살필 장부다.
이 조건들은 사례에서 이어 도출한 검토 항목이다. 한 책의 성과를 재현할 수 있다는 사업 공식은 아니다. 책을 만드는 도구는 폴렌에서, 종이와 화면으로 전달하는 파일의 차이는 인쇄용 PDF와 읽기용 PDF에서 이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