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글을 다듬는 사람.
편집자. Editor. 책을 만드는 사람. 저자의 글을 읽고, 제안하고, 고치며, 구조를 잡는다.
민구홍은 안그라픽스와 워크룸에서 각각 5년여 동안 편집자로 일했다. 타이포그래피, 디자인, 예술 관련 책들을 만들었다. 편집은 단순히 오타를 고치는 일이 아니다. 의미를 명확하게 만들고, 구조를 튼튼하게 하며, 독자를 배려하는 일이다.
코드에도 편집자가 있다. 코드 리뷰를 하는 사람, 리팩토링을 제안하는 사람, 문서화를 개선하는 사람. 오픈 소스 프로젝트의 메인테이너도 일종의 편집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