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칙 처리는 글줄의 시작이나 끝에 놓이면 읽기 어려운 문자와 기호가 그 자리에 오지 않도록 줄바꿈을 조정하는 일이다. 한글 조판에서는 닫는 괄호가 줄 첫머리에, 여는 괄호가 줄 끝에 홀로 놓이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W3C 한국어 조판 요구사항 초안)
- 행두 금칙은 닫는 괄호와 마침표·쉼표 등이 줄의 첫머리에 오지 않도록 다룬다. 행말 금칙은 여는 괄호가 글줄의 끝에 남지 않도록 다룬다.
- 괄호 하나의 위치를 옮기면 앞뒤 글자도 함께 움직인다. 금칙 처리는 문장 부호를 지우는 작업이 아니라 줄을 나누는 위치와 간격을 조정하는 작업이다.
- 유니코드 줄바꿈은 가능한 줄바꿈 위치를 계산하는 기반이 된다. 실제 조판에서는 언어와 문서의 관습에 맞춘 규칙을 함께 적용한다. (유니코드 줄바꿈 알고리즘)
- 한글을 글자 단위로 나눌지 어절 단위로 나눌지와 금칙 처리는 함께 살필 수 있는 별도의 조건이다. 분리 금지는 연속한 숫자나 특정 기호 묶음을 한 줄에 두는 문제로 이어진다. (한국어 줄 나눔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