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질서는 웹의 상호작용을 사건에 따라 상태가 바뀌는 관계로 설명한다. 버튼을 누른 뒤 약력이 한 줄 더 나타나는 경우에는 누르기가 사건이고 문장의 추가가 상태 변화다. 이를 만들려면 현재 무엇이 보이고 가능한지부터 정해야 한다. 이어서 어떤 사건이 일어날지와 그 뒤 무엇이 달라질지를 정한다. 마지막으로 방문자가 그 변화를 어떻게 알아차릴지도 생각해야 한다. 자바스크립트는 이렇게 정한 규칙을 실행하는 도구이며 무엇을 바꿀지 대신 결정해주지는 않는다.
상호작용을 추가하기 전에는 그 기능이 내용을 어떻게 돕는지 물을 필요가 있다. 하이퍼링크를 따라 이동하거나 문장을 읽는 일도 이미 웹사이트에서 일어나는 활동이다. 움직임이나 버튼이 적다는 이유만으로 웹사이트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한 번에 펼칠 내용을 조금씩 보여주는 장치는 독자가 내용을 만나는 순서를 바꿀 수 있다. 반대로 목적 없는 움직임은 읽기를 방해하고 방문자가 해야 할 일을 늘릴 수 있다. 따라서 처음에는 하나의 사건에 필요한 변화 하나를 맡기고 그 결과가 분명히 전달되는지 확인하는 편이 좋다.
가능한 행동과 그 행동을 알아차리게 하는 단서를 구분하면 이 과정을 더 자세히 검토할 수 있다. 어포던스는 환경과 사용하는 사람 사이에서 가능한 행동의 관계를, 시그니파이어는 상황과 행동을 해석할 단서를 다룬다.
- 행동 전후의 안내를 따로 적어보자.
- 무엇을 누를지 알려주는 표시와 누른 결과를 알려주는 표시. 누르기 전과 후의 단서는 각각 필요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