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선 흔적은 물건의 손상과 이를 고친 작업이 표면에 남긴 자국이다. 실밥, 덧댄 천, 바꾼 부품은 물건이 사용된 시간을 보여주는 자료가 될 수 있다.
- 실리아 핌(Celia Pym)은 다른 사람이 입던 옷의 구멍과 닳은 부분을 기우는 작업을 한다. V&A의 공예상 소개는 기움과 개인의 기억 사이의 관계를 다룬다. (V&A: Women’s Hour Craft Prize)
- 보이는 수선에서는 고친 부분을 주변과 똑같이 감추는 것만을 목표로 하지 않는다. 무엇을 남기고 무엇을 바꾸었는지가 표면에 드러난다.
- 예술적 수선과 소장품 보존 처리는 목적이 다를 수 있다. 예방 보존이나 복원에서는 재료의 안정성, 이후의 재처리, 기록도 함께 판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