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처럼 웹 페이지를 뒤집으면 무엇이 보일까? 앞면에 글과 그림을 놓았다면 뒷면에는 고친 날짜와 버린 문장, 선택한 도구를 놓는다고 상상해보자. 콜로폰은 그 상상을 제작 기록과 연결하는 자리다. 종이 모형 뒤에 수정 메모를 적듯 화면 뒤의 낙서를 남길 수도 있다.
독자에게 보여주고 싶은 메모를 골랐다면 제작 메모의 공개선을 그어보자. 사적인 대화나 접근 정보는 공개할 기록에서 뺀다. 공개되지 않은 제작 과정까지 모두 채워야 뒷면이 완성되는 것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