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1952~)는 한글의 구조를 탐구해 온 타이포그래퍼이자 디자인 교육자다. 글자체와 책, 사진, 배움터를 만들며 글자를 읽고 보는 방식을 실험한다.
글자와 작업
- 안상수체: 1985년 발표한 글자체다. 한글을 고정된 네모틀에 맞추는 방식에서 벗어나 글자를 구성하는 요소의 관계를 드러냈다. (서울시립미술관의 작가 해설)
- 〈한글 만다라〉(1988): 한글을 커다란 화면의 구성 요소로 다룬 실크프린트 작업이다. 크기는 175 × 120센티미터다. 읽는 글자와 보는 글자를 함께 살펴볼 구체적인 사례다. (국립현대미술관의 작품 소개)
- 〈원 아이〉 연작: 1988년 『보고서\보고서』 창간호 표지에 쓴 자신의 사진에서 시작됐다. 만나는 사람에게 한 손으로 한쪽 눈을 가려 달라고 부탁하고 그 모습을 찍는다. 같은 몸짓 안에 서로 다른 얼굴과 만남이 쌓이는 사진 아카이브다. (서울시립미술관의 작품 해설)
- 『보고서\보고서』: 금누리와 공동 기획하고 안그라픽스에서 발행한 잡지다. 사람과의 대화, 한글 타이포그래피, 호마다 달라지는 편집 형식이 함께 움직였다. (『안팎』 0호)
- 일렉트로닉 카페: 1990년대 금누리와 함께 컴퓨터 문화와 예술적 실험을 위한 공간을 기획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이를 초기 인터넷 통신 미술의 사례로 소개한다. (《전시 배달부》 안내)
- 파주타이포그라피배곳: 2013년 설립한 디자인 배움터다. 글자와 책을 만드는 활동을 교육의 환경으로 이어간다. (서울시립미술관의 작가 소개)
참고
- 국립현대미술관, 바우하우스와 한국 작가의 실험에 관한 전시 안내